아네모네(한향순) 2014. 7. 27. 14:49

 

 

연일 비가오던 날씨가 주춤하고 해가 나길래 가까운 우리랜드에 나갔다.

작년에 보았던 빅토리아는 모두 죽었는지 그자리에 가시연꽃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온통 제몸에 가시를 세워 잎을 뚫고 올라오는 꽃망울을 보며 질긴 생명력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