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바다)

가을 바다에 서면

아네모네(한향순) 2015. 11. 1. 16:10

 

 

가을 바다에 서면 망각의 바다에 누웠던 기억들이

벌떡 일어나 손을 흔든다.

파란 하늘과 생명처럼 넘실대는

광안리 바다가 가을에 묻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