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추상
마주보기
아네모네(한향순)
2016. 2. 1. 22:03
외롭게 혼자 서있는 나무가 아니고 우리는 둘이 혹은 셋이 있어
서로 마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의 얼굴을 보며
늙어가는 우리의 나이를 느낄 수 있고
아프고 괴로워하는 친구를 마주 보고
같이 아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