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기/옐로스톤 출사
매니 글래이셔의 일출
아네모네(한향순)
2016. 8. 12. 23:39
매니 글래이셔의 셔번호수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3시에 숙소를 나섰다.
이곳의 일출은 우리와 약간 개념이 다른데 우리는 직접 떠오르는 해를 촬영하는데
이곳의 일출은 해가 떠오르며 비추는 빛을 촬영하는 것이었다.
그러기에 해가 떠오르는 반대편에서 큰 바위산에 비추는 붉은 빛을
잡기 위해 푸른 어둠을 가르고 호수에 닿았다.
가운데 있는 산부터 점점 붉은 빛이 들어오더니 곧 옆의 산도 비추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