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한향순) 2017. 3. 19. 21:43









우리는 강한바람과 추위를 무릅쓰고 언덕에서 일몰을 기다렸으나 날씨가 흐려져서

해는 보지 못하고 여명의 폭포만 담고 발길을 돌렸다.

폭포주위에는 세게에서 몰려든 사진가들이 삼각대를 펼쳐놓고

일몰을 기다리느라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