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가톨릭 성지
화성의 겨울
아네모네(한향순)
2021. 1. 14. 22:06
그제 저녁 눈 소식에 마음이 설레어 어제 아침 부지런히 수원화성으로 나가 보았다.
적설량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 날씨가 포근하여 별로 쌓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난주 폭설을 놓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수 있었다.
화성의 연무대와 멋진 소나무 몇 그루가 조화를 이루고 서있고,
연무대 앞의 활터는 공허하게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창룡문 앞에는
무수한 발자국들이 난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