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풍경)
언덕위 찻집
아네모네(한향순)
2021. 3. 1. 23:00
천북에서 굴구이를 먹고 남당리 쪽으로 오다가 찻집을 찾으니 언덕위에 비츠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언덕을 올라가 보니 생각보다 넓은 거칠것 없는 벌판에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경치가 기가 막혔다,.
요즘은 이런 시골에도 반짝반짝하는 아이디어로 찻집이 들어서고
소문을 듣고 먼길 찾아오는 손님들도 꽤 있는 모양이었다.
기대하지도 않고 찾아간 찻집에서 바다구경을 실컷하고
맛있는 커피와 빵을 먹으며 한껏 호사를 한 기분이었다.
넓은 앞마당과 건물 옥상에는 알록달록한 의자들을 배치해놓아
봄볕속에 바다구경을 하며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에쁘게 꾸며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