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풍경)

장생포 고래마을

아네모네(한향순) 2022. 3. 20. 09:29

 

장생포고래문화마을은 1960~70년대 고래잡이를 하던 옛 울산 장생포의 모습을 재현한 곳이다.

울산에서 포경업이 합법이었던 시절, 장생포 어민들의 실제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다.

 

 

1960~1970년도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고래마을은 나이먹은 사람들에게는

까마득히 잊혀졌던 기억 저편의 추억을 고스란히 소환해 오는 곳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식당이다. 옛날 스타일의 짜장면과 라면, 잔치국수

그리고 도시락을 파는 곳인데, 옛 시절의 추억을 소환해 주는 양은도시락에

잊혀젔던 감성 가득한 반찬을 담아준다

 

 

 

 

장생포고래문화마을에 갑자기 관광객으로 붐비는 이유는 뭘까?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덕분이다.

장생포고래문화마을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나온 6가지 게임 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만들기, 오징어게임 등 3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래잡이 배를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의 옛날 사진과

포수의 집이란 곳이 있어서  웬 포수인가 하는 생각에 들어가 보았더니,

고래를 잡는 포를 쏘는 포수였습니다. 그 시절의 고래를 잡기 위한 포가 전시되어 있었다.

포수의 능력에 따라 선원들의 수입이 달라지기 때문에 포경선에서

가장 대접을 받는 사람은 선장이 아니라 포수였다고 한다. 그래서

장생포 포수는 울산군수하고도 안 바꾼다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