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460 킬로가 넘는 발왕산 꼭대기에서 만난 보라색꽃은 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고혹적인 빛깔과 자태에 이끌려 사진을 찍고 이름을 알아보니 투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투구꽃 >이라 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자태 속에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독이 들어있어 옛날에는 사약의 재료로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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