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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동,식물)

독이 들어있는 투구꽃

by 아네모네(한향순) 2009. 9. 30.

 

 

해발 1460 킬로가 넘는 발왕산 꼭대기에서 만난 보라색꽃은  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고혹적인 빛깔과 자태에 이끌려 사진을 찍고 이름을 알아보니 투구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투구꽃 >이라 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자태 속에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독이 들어있어 옛날에는 사약의 재료로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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