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기/티베트 여행30 에필로그 티베트의 여행기를 끝내면서 그린 에세이에 실었던 글 <풍마 룽다와 타르초>를 다시 읽어본다 풍마(風馬) 룽다와 타르초 한 향 순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하얀 설산들이 빙 둘러 쌓여있는 천상의 고원 히말라야. 나무 한그루 없는 거친 황야에는 어김없이 오색 깃발 무더기인 룽.. 2014. 9. 5. 티베트의 문고리 2014. 9. 4. 티베트의 상징적인 물건과 문양들 기왓장에 경문을 새겨 넣었다. 원숭이가 그려진 문양 행운의 종 휴대용 마니차 나찰녀를 닮은 티베트의 지도 라싸는 심장부위에 있다. 2014. 9. 4. 라싸의 마지막날 ( 2014-08-13) 오늘로서 라싸에서의 관광은 끝이 나고 오후에는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여 서안으로 떠날 것이다. 그동안 걱정도 많았고 두렵기도 했던 티베트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며칠동안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꼈다. 일상으로 돌아가서 이번 여행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나 삶의 본질.. 2014. 9. 1. 라싸의 천불절벽 라싸에서의 마지막 관광지 천불절벽을 들렸다. 절벽에 천개의 불상을 그려넣고 그곳에서 불공을 드리는 서민들의 기도처이다. 이른 아침부터 코라를 돌고 천개의 불상앞에서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그들에게는 현세의 삶 보다는 기도를 많이 하여 윤.. 2014. 9. 1. 남쵸호수 사람들 남쵸호수에도 어김없이 마니차가 있고 그옆에 현지 여인이 서 있다. 호수가에서 야크나 말을 태워주며 돈을 버는 사람들 작업을 끝내고 꿀맛같은 식사를 하는 현지인들. 요즘은 간편하게 현대식 복장을 한 사람이 많지만 머리를 붉으 끈으로 묶어 올린 전통 복장을 한 남자도 있다. 야크.. 2014. 8. 31. 남쵸호수 히말라야의 설산이 녹아 만들어진 남쵸호수는 하늘과 호수의 물빛이 비슷하며 눈이 부시게 파랗다. 티베트의 4대 성스러운 호수중의 하나인 남쵸호수는 해발이 4718m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염호이다. 남쵸호수는 물고기가 사는 염호이지만 티베탄들에게는 성스러운 호.. 2014. 8. 31. 타르초 내가 오래전 티베트 여행을 꿈꾸게 된것도 어쩌면 파란 하늘에 알록달록 휘날리는 타르초를 보고 호기심을 갖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사진이나 TV에서 바람에 마구 날리는 타르초를 볼때마다 내마음 속에도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은 강한 바람이 일었다. 그래서 여행을 올때는 무엇보다 .. 2014. 8. 29. 리첸라 패스 길을 떠날때는 날씨가 좋았었는데 점점 고산지대로 올라오니 구름이 산허리에 걸리고 검은 먹장구름이 몰려왔다. 라첸라 패스는 해발 5132m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고 한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지는 기온 탓에 두둠한 옷을 입어야 했다. 일행들은 다시 고산증세를 보이며 힘들어 했으나 다.. 2014. 8. 29. 남쵸호수 가는길 오늘은 라싸에서 5시간쯤 걸리는 남쵸호수를 보러 가는 길이다. 남쵸호수는 티벳어로 하늘호수라고 불리며 3대 성호중의 하나이다. 남쵸호수로 가는 길은 넓은 초원에서 주로 목축을 하며 사는 유목민들의 거처를 지나는 길로 무척 아름다운 길이다. 티베트 유목민들은 초지를 따라 가축.. 2014. 8. 29. 서장 박물관 오후에 시간이 남아 중국 서장 박물관을 들렸다. 중국에서는 티베트 민족을 서쪽에 있는 장족이라하여 서장족이라 불렀으며 지금도 서장 자치구로 통한다. 원숭이가 진화하여 유인원이 되는 과정을 만들어 놓았는데 익살스런 사람들이 흉내를 낸다. 티베트의 지도인데 나찰녀의 나신과 .. 2014. 8. 28. 포탈라 궁에서 만난 사람들 포탈라궁은 사원이 아니고 세계적인 관광지이기에 일반서민들은 거의 없고 관광객이나 부유층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기에 사람들의 행색도 깔끔하고 멋쟁이들이다. 멋쟁이 모자를 쓴 할머니의 멋스러운 패션감각 긴 머리채를 곱게 땋아서 늘어뜨린 모습이 인상적이다. 2014. 8. 2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