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기/아이슬란드 출사41 에필로그 16일간의 아이슬란드 여행을 마치고 사진정리를 하는데 근 한달이 걸렸다. 그러나 사진정리를 하면서 다녀 온 곳을 다시 더듬어 보고 그시간으로 되돌아가서 감상을 쓰다보면 그때가 새롭게 떠오른다. 아이슬란드는 비록 힘은 들었지만 참 매력적인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청정한 풍경도.. 2017. 4. 19. 마지막 본 오로라 이제 내일이면 16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수도인 레이캬비크로 가서 귀국길에 오를 것이다. 촬영 마지막 날밤, 우리는 마지막 오로라를 보기 위해 비크의 바닷가로 나갔다. 오로라는 강하지 않았지만 바람이 없어 호수 수면이 잔잔하여 멋진 반영을 볼 수 있던 날이다. 2017. 4. 19. 얼음 바위들 # 3 다이아몬드 비치 검은 해변에는 갖가지 형상을 한 얼음 바위들이 각각의 오묘한 색상을 내며 빛을 발하고 있었다. 2017. 4. 18. 다이아몬드 비치의 일출 # 2 드디어 다이아몬드비치에도 일출이 시작되고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밤새워 기다린 보람이 있어 강한 햇빛은 얼음덩어리들을 보석처럼 비추었다. 빙산들은 초록색 분홍색 파란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2017. 4. 17. 다이아몬드 비치의 여명 # 1 우리 일행은 그곳에서 멀지않은 다이아몬드 비치로 자리를 옮긴후, 차안에서 날밤을 지새우고 뿌옇게 날이 밝아오는 것을 느꼈다. 검은 모래해변에 보석처럼 아름다운 빙산조각들이 떠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다이아몬드 비치는 떠오르는 여명 빛으로 신비스런 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2017. 4. 17. 요쿨살론의 오로라 # 6 초저녁에는 구름한 점 없이 맑던 하늘이 점점 구름이 몰려오고 포기를 하고 들어가려는 찰라 서서히 초록색 띠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약하게 일직선을 그리더니 드디어 너울거리며 오로라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더구나 반영가지 생겨서 환상적이었다. 2017. 4. 16. 요쿨살론의 밤 # 5 오늘은 날씨가 좋아 오로라를 볼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우리는 차안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때우고 밤을 지새우기로 했다.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오로라를 기다리다가 빙하의 밤촬영을 하기위해 캄캄한 빙하근처로 나와 밤도깨비처럼 각자 촬영에 열중했다. 불빛 하나 없는 깜깜한 밤인데.. 2017. 4. 16. 요쿨살론의 윗쪽 # 4 날씨가 나빠서 숙소에서 쉬디가 며칠만에 촬영을 나왔다. 요쿨살론 윗쪽으로 오니 또다른 풍경이 펼쳐젔고 마침 하늘도 예뻤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한밤중 오로라도 촬영하고 내일 아침까지 강행군을 하기로 하여 느긋하게 장노출로 흘러가는 구름도 잡아보고 떠다니는 빙산도 담.. 2017. 4. 15. 물길을 따라 날씨가 흐려서 숙소에서 쉬고 있다가 우리가 묵고 있는 동네의 뒷산을 올라보기로 했다. 산에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데 아무래도 윗쪽에는 폭포가 있을것 같아서였다. 아이젠을 차고 미끄러운 길을 올라가 보니 정말 여기저기 폭포가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바위산이었다. 2017. 4. 14. 우리가 머물던 동네 우리가 며칠동안 머물던 롯찌가 있는 동네는 산밑에 있는 조그만 동네였다. 바람이 많은 아이슬란드에는 대부분 산을 바람막이 삼아 산밑에 집을 짓고 살았다. 아기자기한 동화 마을 같은 동네는 우리의 롯찌가 있던 곳이다. 우리나라 방갈로처럼 지어놓은 통나무 집들 내부는 난방이 잘.. 2017. 4. 12. 봄의 길목에서 더디지만 아이슬란드에도 봄이 오고 있었다. 남쪽으로 내려오니 군데군데 눈이 녹고 웅덩이에 물이 고이고 마른 풀잎사이로 꽃망울이 맺혀있었다. 산은 아직 눈을 쓰고 있지만 풀들은 녹색을 품고 있었다. 2017. 4. 11. 요쿨살론의 빙산 # 3 이날은 요쿨살론의 반대편쪽으로 돌아보았다. 그곳은 높은 언덕이 있어 빙산들이 떠내려오는 모양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바트나요쿨에서 떠내려오는 집채만한 빙산들이 둥둥떠서 바다로 가고 있었다. 2017. 4. 1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