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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남인도 스리랑카 출사53

에필로그 스리랑카 사람들은 대부분 달이 차는 음력 보름날이 되면 모두 일을 쉰다. 그리고 하얀 옷을 입고 예쁜 꽃을 들고 부처에게로 떠난다. 이 날을 뽀야라고 부르는데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고하며 살아온 일상의 시간을 보상해 주고 위로 받는 날인것 같았다. 불교국가인 스리랑카에서는 매.. 2019. 4. 4.
콜롬보 켈라니야 사원 우리가 스리랑카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사원은 켈라니야 사원이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9㎞ 북동쪽에 위치한 켈라니야 사원은 BC 5세기 쯤에 부처님께서 이곳에서 설법을 했다고 전해진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켈라니야 사원에서 설법을 한 뒤 목욕을 했고 이를 기리기 위해 켈라.. 2019. 4. 4.
콜롬보 역에서 드디어 3시간여의 기차운행을 마치고 콜롬보역에 도착했다. 스리랑카의 수도인 콜롬보역은 바다와 아주 가까이 붙어 있었다. 대도시답게 사람들도 많고 높은 건물도 많았다.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섬나라여서인지 어디를 가도 짙푸른 바다를 볼 수 있었다. 2019. 3. 29.
기찻길옆 사람들 기차를 타니 창밖으로 짙푸른 인도양의 바다가 끝도 없이 펼쳐저 있었다. 가끔 배위에 앉아 낭만을 즐기는 남자도 보이고 햇빛에 부서지는 파도가 은빛으로 반짝였다. 그러나 조금 지나니 어디서 본 듯한 낯익은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고 철길과 거의 맞붙어있는 듯한 동네가 눈앞에 펼쳐.. 2019. 3. 26.
갈레에서 기차로 우리는 갈레에서 마지막 종착지인 콜롬보까지 가는 여정을 기차로 가기로 결정했다. 기차로 콜롬보까지 3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마지막 기차여행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였다. 무엇이 급했을까 아슬아슬하게 철로를 뛰어가 난간을 기어오르는 남자 지루하게 기차가 오기를 기다리는 갈레.. 2019. 3. 25.
차 농장의 사람들 차는 동서양을 이어주는 독특한 매개체였다. 유럽인들에게는 동양의 신비를 전해주는 존재였고 교역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1602년 동인도회사를 세우고 동서양의 무역과 상권을 지배해온 네덜란드인들은 신비한 동양의 차 문화를 유럽의 왕실과 상류층에 퍼뜨리기도 했다. 스.. 2019. 3. 23.
스리랑카의 꽃들 우리는 갈레에서 얼마 멀지않은 스리랑카의 유명한 차 농장을 견학했다. 넓은 농장안에는 여러가지 차나무 뿐 아니라 갖가지 꽃들이 피어 향기를 뿜고있었다. 더운나라이긴 하지만 한겨울에 많은 꽃을 보니 신기하기만 했는데, 풍경과 사람에게 취해있다가 차향기와 꽃향기에 취했다 온.. 2019. 3. 22.
스리랑카 장대낚시 갈레 인근 비치에서는 모항공사의 광고에 등장하기도 한,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스리랑카의 전통 장대낚시를 볼 수 있다. 스틸트 피싱 (Stilt Fishing) 이라 불리는 이 낚시질은 '페타'라는 긴 장대를 바닷속에 박고 그 위에 앉아 낚시로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인도양의 거친 파도를 헤치고.. 2019. 3. 21.
갈레의 일몰 갈레 포트에도 서서히 해가 기울고 인도양의 드넓은 바다도 시시각각 물빛이 변하기 시작했다. 코발트빛에서 초록색으로 하늘이 붉게 변하자 함께 붉은색으로 물들며 황홀한 변신을 하였다. 사람들도 일몰을 보려고 요새 위로 올라가서 나름대로 일몰을 감상하고 있었다. 2019. 3. 15.
스리랑카 성당 갈레에서 두어 시간 자유시간을 주길래 우리는 올드타운을 걷다가 천주교 교회를 발견했다. 원초적인 불교국가인데다 힌두교도인이 많은 스리랑카에서 성당을 보니 너무 반가워서 교회 안으로 들어가보니 마침 미사중이었다. 신부님의 제복도 로마카톨릭을 따르는 우리와는 조금 다르.. 2019. 3. 15.
갈레의 학생들 갈레에 있는 학생들은 유럽식 교육을 받아서인지 굉장히 자유분방하게 운동을 하고 유럽처럼 학교가 끝나면 꼭 부모가 데릴러와서 귀가를 시키는 모습이었다. 2019. 3. 14.
갈레 올드타운 갈레는 포루투갈 식민지 시대의 수도였다. 해안가에 유럽식 성을 쌓고 대포를 설치했다. 그 후 네델란드가 통치하기도 했고, 지금도 네델란드 교회가 남아 있다. 그러다가 결국 나중에는 영국이 차지 했다. 그래서인지 올드타운은 어쩐지 유럽의 거리 비슷하다. 갈레의 올드 타운은 스리.. 2019.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