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레에서 두어 시간 자유시간을 주길래 우리는 올드타운을 걷다가 천주교 교회를 발견했다.
원초적인 불교국가인데다 힌두교도인이 많은 스리랑카에서 성당을 보니 너무 반가워서
교회 안으로 들어가보니 마침 미사중이었다.
신부님의 제복도 로마카톨릭을 따르는 우리와는 조금 다르고 미사 예식도
조금 달랐으나 우리도 반가운 마음에 미사에 합류하였다.
미사를 마치고 천주교회에서 나와 지친 몸을 쉬기 위해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스리랑카의 명물 홍차를 마실까 하다가 배우 이병헌의 유명한 대사
"모히또에 가서 몰디브나 마셔볼까"라는 말을 상기하고 우리도 모히또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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