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기/코카서스 3국45 에필로그 2018년 7월 중순에 코카서스 여행을 마치고 사진을 올리는데 두 달이 넘었다. 나이 들면서 점점 게을러지는 탓이리라. 낯선 곳을 여행하면서 보는 것은 처음 만나는 산과 숲과 마을들의 신선한 풍경들 그곳에 사는 이방인의 몸짓과 눈빛은 생소하면서도 친근감이 전해져 온다. 전혀 생소하.. 2018. 9. 23. 예치미아진 대성당 어느덧 코카서스 여행도 끝나가고 우리 일행은 예례반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인 예치미아진시로 향했다. 세계 최초의 성당이며 아르메니아 정교의 총 본산인 예치미아진(Echmiadzin) 대성당 입구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서쪽으로 18㎞ 떨어져 있는 예치미아진 시에 있는 성.. 2018. 9. 21. 아르메니아 어머니상 거대한 칼을 들고있는 아르메니아 어머니상은 ‘힘을 통한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동상 옆에는 탱크와 제트기 등 여러 전쟁 무기들이 있어 전형적인 소련 광장의 느낌을 준다. 본래 자리엔 스탈린의 동상이 자리하였으나 아르메니아 병사들에 의해 파괴되고 새로 새워진 동상이 ‘아.. 2018. 9. 14. 예례반 야경투어 우리는 저녁을 먹고 예례반의 중심가인 리퍼블릭 스퀘어를 걷기로 했다. 밤에는 역시 젊은이들의 세상처럼 자유분방하게 노래하고 춤추는 젊은 사람들로 거리가 꽉 찰 정도였다. 우리나라 솜사탕 같은 간식을 많이 팔고 있었다. 공화국 광장에서 분수쇼를 기다리는 관광객들과 시민들 2018. 9. 12. 캐스케이드 전망대 케스케이드 전망대가 있는 광장은 온갖 조각품과 미술품으로 가득한 공원이었다. 올라갈때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올때는 시내를 굽어보며 내려오는 코스로 이 나라의 문화와 에술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이 공원은 알렉산드로 다마니안의 작품인데 위 동상은 그의 .. 2018. 9. 11. 예례반에 도착하다. 우리는 먼길을 돌아 드디어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례반에 도착하였다. 예례반 시내의 풍경 아르메니아인은 제1차 세계대전 때 오스만튀르크에 의해 강제 이주와 학살을 당했다. 전쟁 당시 이들이 적국인 러시아와 손을 잡으려 했다는 이유에서다. 학살로 희생된 인원은 150만명에 이른다. .. 2018. 9. 8. 가르니 신전 이오니아 양식의 가르니 신전은 아르메니아가 기독교를 받아들이기 전인 BC 1세기경에 로마 식민지 영향을 받아 지어진 건물이다. 17세기에 지진으로 무너진 것을 1949년에 복원하였다. 옛 소련 지역에 남아있는 유일한 로마 식민지 건물이다. 가르니 신전은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파르테.. 2018. 9. 7. 동굴 수도원 게르하르트 동굴 사원은 게르하르트 아방크라고도 하는데 수도원과 동굴을 연결시켜서 지었다. 채광도 위의 조그만 구멍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게 만들었고 동굴안은 어둠컴컴 하였다. 특히 동굴안이라 울림이 있는 특성때문에 노래를 부르면 크게 들린다고 한다. 마침 외국인 한사람.. 2018. 8. 30. 게르하르트 수도원 깊은 산 속 높은 바위산에 둘러싸인 게르하르트 수도원의 분위기는 절벽 앞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 불교 사찰과 비슷하였다. 아르메니아는 3세기에 기독교를 받아들인 나라답게 관광지 어딜 가나 수도원이 있었다. 게르하르트 동굴사원이 유명한 것은 이 사원의 절반이상이 뒤의 바위절.. 2018. 8. 30. 코르비랍 수도원 코르비랍 수도원은 영산인 아라라트 산을 제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수도원이다. 코르비랍은 "깊은 우물"이라는 뜻인데 4세기경 아르메니아의 종교 지도자이자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성 그레고리오가 지하 감옥에서 13년이나 투옥되었던 곳이다. 이 수도원은 6세기경 처음 지어졌는데 .. 2018. 8. 27. 신성한 아라라트 산 우리 일행은 운이 좋은 편이었다. 날씨가 나쁘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아라라트 산을 흐릿하게나마 볼 수 있었다. 아라라트 산(5,125m )은 터키동부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등 국경에 걸처 있으며, 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묻혀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비의 산 이다. .. 2018. 8. 26. 아르메니아 세반호수 코카서스 고산지대의 세반호수는 ‘아르메니아의 에메랄드’라고 불린다. 이 호수는 코카서스 산맥 주변에서 가장 큰 호수로, 바다가 없는 아르메니아에 매우 중요한 수원(水源) 역할을 한다. 고도 1,900m에 위치한 세반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민물호수중 하나이다. 중간.. 2018. 8. 2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