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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코카서스 3국

예치미아진 대성당

by 아네모네(한향순) 2018. 9. 21.



어느덧 코카서스 여행도 끝나가고 우리 일행은 예례반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인 예치미아진시로 향했다.

세계 최초의 성당이며 아르메니아 정교의 총 본산인

예치미아진(Echmiadzin) 대성당 입구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서쪽으로 18떨어져 있는 예치미아진 시에 있는 성당이다.

아르메니아가 기독교를 국교로 제정한 3세기경에 성 그레고리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아르메니아 성당 최초로 합법적 공인을 받은 성당이다.

 




5세기경 기록된 아르메니아 문서에 의하면, 성 그레고리는 하늘에서 내려온 예수 그리스도가

금 망치로 땅을 치는 환상을 본 후 그 자리에 성당을 설립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비롯하여 성당 이름이 '예수가 하늘에서 내려온 곳을 뜻하는

'예치미아진'으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1945년까지 바가르샤파트로 불렸던 도시 이름도 에치미아진으로 변경되었다

 



본 건물은 지금 재건축중이며 관광객에게는 일부만 공개되었다.



















로마 병사가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다는 사모창이 성당 안에 전시되어 있다



아래의 십자가 바탕은 아라랏산에서 발견된 노아의 방주로 추정되는 배에서 떼온 배의 한 조각이다.

'게하르드'와 함께 이 보물관에서 보물 중의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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