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기/코카서스 3국

에필로그

by 아네모네(한향순) 2018. 9. 23.



2018년 7월 중순에 코카서스 여행을 마치고 사진을 올리는데 두 달이 넘었다.

나이 들면서 점점 게을러지는 탓이리라.

낯선 곳을 여행하면서 보는 것은 처음 만나는 산과 숲과 마을들의 신선한 풍경들 

그곳에 사는 이방인의 몸짓과 눈빛은 생소하면서도 친근감이 전해져 온다.

전혀 생소하기만 한 나라 코카서스 3국은 아제르바이젠 조지아,

아르메니아등 캅카스산맥 아래에 있는 작은 나라들이다.

소비에트 연방에 속해있다  연방이 해체되면서 독립된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이곳은 사람과 신이 오랜 시간 동안 만나는 신화의 땅이었다.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곳.

고대와 현대까지의 긴 역사 속에서 그리스, 로마, 몽골, 오스만터키, 유럽, 페르시아,

 러시아 등의 각축으로 수많은 상처를 안고 있는 나라.

로마 기독교보다 먼저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초기 기독교 신앙을 지켜온 나라들이었다.

그러기에 그들에게 신앙은 생활 그 자체인지도 몰랐다.

 






























'해외 여행기 > 코카서스 3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치미아진 대성당  (0) 2018.09.21
아르메니아 어머니상  (0) 2018.09.14
예례반 야경투어  (0) 2018.09.12
캐스케이드 전망대  (0) 2018.09.11
예례반에 도착하다.  (0) 2018.09.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