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기/카자흐스탄 출사32

에필로그 눈앞에는 하얀 설산이 떡 버티어 서서 시야를 가로막고 있었다. 우리는 설산을 바라보며 무조건 길을 따라 걸었다. “세상에 초여름에 하얀 설산을 볼 수 있다니?”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를 받은 것처럼 신기해서 우리는 힘든 줄도 몰랐다. 어제 밤 내린 비로 길이 망가져서 버스가 더는 .. 2015. 7. 27.
말떼의 출현 고요하던 평원에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한무리의 말떼가 나타났다. 그들은 무리를 지으며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그 넓은 평원을 질주하였다. 2015. 7. 27.
카작의 유르따와 유목민 언덕 아래에 보이는 천막집은 카작의 유르따라고 하는데 유목민들이 살고 있는 천막집을 말한다. 높은 고원에도 드문드문 유목민들의 유르따가 보이고 말들도 보인다. ㅗㄱ민 우리 일행도 라면을 끓여먹기 위해 유목민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유르따 옆에 부엌처럼 취사용으로 쓰이는.. 2015. 7. 26.
야생화 천국 고원에는 갖가지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설앵초를 비롯하여 노란 산미나리 아재비 그리고 이름을 모르는 꽃들이 땅에 낮게 피어있었다. 몸을 아주 낮추고 들여다 보아야 보이는 곳에 .... 2015. 7. 25.
카작의 아씨 고원 알마티에서 서너 시간을 달리면 투르겐 계곡이 나오고 그곳에서 다시 짚차로 아슬아슬한 협곡을 오르면 아씨 고원이 나온다. 평지에서는 날씨가 괜찬았는데 해발이 2600km 즘 되는 높은 곳에 오르니 먹구름이 끼고 금방이라도 비가 쏱아질것 같았다. 그사이에 하늘에는 간간히 빛이 보.. 2015. 7. 24.
카작의 챠른계곡 챠른계곡은 작은 그랜드캐넌이라고 말할수 있다. 카작의 유명관광지로 알마티와 콜사이 호수 중간쯤에 있는데, 지각변동으로 인해서 형성된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깊은 협곡이다. 전체의 길이는 154Km나 되는데, 제일 유명한 곳은 "돌리나 참코프"라는 곳으로 번역을 하면 "성들의 협곡".. 2015. 7. 12.
다시 양귀비 초원을 지나다. . 노란색 초원을 지나 한참을 달리니 어느새 양귀비 군락지가 다시 펼쳐졌다. 아무리 다시 보아도 탄성만 나올뿐 이 넓은 벌판에 이렇게 많은 양귀비가 피어 초원을 온통 불태우고 있었다 2015. 7. 11.
노란꽃 초원에서 우리는 콜사이 호수를 보고 다시 300Km 를 달려 알마티로 돌아가야 했다. 끝없는 길을 달리다 보니 노란꽃으로 뒤덮힌 초원이 나타났다. 어떤 사람은 꽃이름이 <산 미나리 아재>라고도 했는데, 아무튼 무슨꽃인지 이름은 모르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초원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휴식.. 2015. 7. 11.
마을의 목동들 유목민의 후예인 이곳 마을사람들은 거의 말을 탈줄 알고 짐승을 몰줄 아니 누구나 가축의 몰잇꾼이 될수 있고 목동들이었다. 2015. 7. 10.
콜사이 호수 콜사이 호수는 알마티에서 300킬로 떨어진 곳에 있는데 천산산맥의 빙하가 녹은것이 모여 3개의 호수를 만들었는데 그중에 우리는 첫번째 호수에 올랐다. 짙은 블루의 호수색감과 설산의 반영이 아루 아름다운 호수였다. 호수 근처에 있는 민박집들과 방갈로의 모습 2015. 7. 4.
말이 있는 아침 풍경 시골의 아주 작은 민박에서 하룻밤을 묵고 새벽에 일어나니 동쪽하늘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우리는 급히 촬영준비를 하고 멋진 여명을 담으려고 허둥거렸다. 설산이 둘러쌓인 작은 마을에는 아침부터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2015. 7. 4.
사띄 마을 사람들 해가 뉘엿뉘엿 기울자 먹이를 먹으러 초원으로 몰고 나갔던 가축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동네 사람들. 모두 자기네 집으로 가축을 몰 작대기를 들고 있다. 자기네 가축을 찾기 위해 양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아이들 정말 희한한 것은 수많은 양들중에 자기네 양은 주인이 금방 알아보.. 2015.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