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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카자흐스탄 출사32

카작의 시골마을 사띄 우리는 콜사이 호수를 가기 위해 근처의 작은 시골마을 사띄에 짐을 풀었다. 카자흐스탄의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었다. 그곳에는 민들레가 지고 난후 피는 하얀 홀씨들이 저녁빛을 받아 반짝거렸다. 아이들은 순진무구 하였고 이곳의 전봇대는 좀 특이한 모양이었다. 가축이 많은 이곳의 .. 2015. 7. 3.
양떼의 출현 넓은 벌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까만 물체가 점점 커지더니 양떼가 몰려오고 있었다. 카작에서는 야생화가 가축들의 먹이인지 양귀비를 맛있게 뜯으며 다가오는 양떼를 보니 이곳의 양들은 참으로 축복받은 가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5. 6. 21.
콜사이 가는 길 우리는 콜사이 호수를 가기위해 먼 여정길에 올랐다. 그곳은 알마티에서 거리가 멀기에 당일로는 다녀오기가 불가능해서 이틀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길을 떠났다. 가는길에 끝도 없는 대평원이 이어졌다. 벌판에는 양귀비는 물론 노란꽃과 하얀꽃들이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2015. 6. 20.
가축시장의 풍경 팔려나온 송아지가 기다리는 사이에 허기를 참지 못하고 어미의 젖을 빤다. 우리는 그곳 사람들이 신기하고 그곳 사람들은 사진을 찍는 우리가 신기하게 느껴지는지 자꾸 쳐다 본다. 젊은 부부가 소 한마리를 끌고나와 빵으로 허기를 때운다. 송아지를 팔러 나올때 어미를 같이 데리고 .. 2015. 6. 17.
카자흐스탄의 가축시장 콜사이를 가는 날 버스가 한참 달리다가 잠시 멈췄는데 시끌시끌한 분위기에 끌려 내려가보니 가축시장이 열렸는데, 사람들이 가축을 데리고 시장에 나와 다른 동물과 바꾸거나 팔러나온 거였다. 어른들뿐아니라 어린이들도 양 고삐를 틀어쥐고 양을 팔러 나왔다. 귀여운 아이들이 집에.. 2015. 6. 16.
알마티 시내 알마티로 돌아 온 우리는 모처럼 느긋하게 출발을 하기로 했다. 습관처럼 일찍 잠이 깬 우리는 호텔주변을 산책하기로 하고 호텔을 나오니 담장을 꽃으로 멋지게 그려넣은 집과 마주쳤다. 가로수 나무는 병충해를 막기위해 하얀 칠을 해 놓고 옆에는 붉은 꽃을 피운 나무가 한창이었다. .. 2015. 6. 15.
보라색 벌판 비가 내리는날 헛탕을 치고 시무룩해서 돌아오다 보니 자욱한 안개 사이로 보라색 벌판이 끝없이 펼쳐저 있는 것이 보였다. 무슨 꽃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수레국화 비슷한 꽃이 안개가 자욱한 넓은 벌판에 심어져 있었다. 게다가 목동과 말 그리고 양떼까지 나타나서 한폭의 그림을 .. 2015. 6. 12.
비오는 날의 여정 조금씩 붉어지던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침이 밝아오니 가축들은 어김없이 초원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몰잇군은 우산을 받쳤어도 가축들은 고스란히 비를 맞으며 묵묵히 걸었다. 2015. 6. 11.
흐린날의 아침 어제 아쉬움을 안고 돌아섰던 잠불에 다시 한번 도전을 하기위해 새벽잠을 설치며 호텔을 나섰으나 역시 하늘은 어둑컴컴하게 흐렸고 게다가 빗방울까지 뿌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촬영조건이 좋아도 날씨가 받쳐주지 않으면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 깨달으며 아쉬운 마.. 2015. 6. 10.
가축들의 귀가 카지흐스탄의 잠불주에는 아주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데 그 동네에는 목축업을 하는 집들이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었다. 아름다운 호수에 비친 설산을 촬영하기 위해 먼거리를 달려 도착하고 보니 날씨는 강풍이 불어 우리의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그러나 저녁무렵 집을 나갔던 .. 2015. 6. 10.
양떼몰이 카지흐스탄도 목축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저녁무럽이면 양떼를 몰고 집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띤다. 하루종일 풀을 뜯던 양들을 몰고 집으로 향하는 목동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2015. 6. 9.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 우리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이틀을 지내고 다시 국경을 넘어 카자흐스탄으로 건너왔다. 중앙아시아를 여행하면서 반갑고도 눈에 익은 모습은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이었다. 우리의 어린시절 시골길에는 으례 키 큰 미루나무가 친구가 되어주곤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점점 사라져서 이제는 .. 201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