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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남인도 스리랑카 출사53

갈레 포트 갈레는 스리랑카 최대의 항구 도시로, 한때 아라비아 상인들의 동방 무역기지로 번성했던 곳이다. 15세기 포르투갈 강점기에 포르투갈 인에 의해 건설되었고, 그후 네덜란드가 이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1988년엔 '유네스코 세계의 유산'으로도 지정된 스리랑카의 최남단 거점도시로.. 2019. 3. 13.
코끼리를 만나다. 엘라에서 일정을 마치고 깔레로 가는 도중 누군가 "와~ 코끼리다."라는 함성이 들려왔다. 무슨 국립공원을 지나고 있다고 들었는데 창밖을 내다보니 거대한 코끼리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사파리 안에서도 잘 볼 수 없는 코끼리를 길거리에서 볼 수 있다니 우리는 무슨 행운인가 싶어 .. 2019. 3. 11.
엘라 라와나 폭포 작은 도시 엘라에 도착하여 '엘라 락'을 가기로 하였으나 일행들이 모두 지쳐서 오늘은 대신 시내에서 가까운 라와나 폭포를 가기로 했다. 폭포에 막상 도착하니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폭포인데다 수량도 그리 많지않아 실망을 하였지만 섬나라에서는 귀한 폭포인지 현지인 관.. 2019. 3. 10.
나인 아치 브릿지 우리는 호텔에 돌아와 아침을 먹고 엘라로 이동을 하였다. 엘라에는 스리랑카의 슬픈 역사를 알려주는 나인아치 브릿지가 있다. 스리랑카는 포르투갈인들이 깔레지역 일부를 점령하며 시작한 서양의 침탈이 1602년에 네덜란드인이 포르투갈인을 몰아냈고, 다시 1795년 영국이 찬탈을 하여.. 2019. 3. 8.
산정에서 산 정상에는 절벽끝에 엉성하게 지어놓은 간이 찻집이 있고 원주민들이 차를 팔고 있었는데 차를 주문하면 곁들여서 넓적하고 구수한 빵을 구워주었다. 차맛이야 잘 모르지만 등산을 하고 난 후여서인지 구수한 빵과 차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그곳에서 내려다 본 건너편에는 멀리까지 .. 2019. 3. 7.
립톤씨트의 일출 우리 일행은 립톤씨트의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에 톡톡이를 타고 산 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너무 이른 시간에 길을 나섰는지 30분쯤 이나 달렸는데, 산위로 올라가는 철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관리인이 6시나 되어야 출근을 하여 입장료를 받는 모양이었다. 하는 수 없이 그때부터는 .. 2019. 3. 6.
하프탈렌의 숙소로 올라가다. 누와라 엘리야에서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한시간 정도 올라가면 하프탈렌이 나온다. 스리랑카 남동부 산악지대의 해발 1천868m에 달하는 고지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가는 길은 험했고, 차는 계속해서 산길을 올라간다. 이윽고 차밭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한두 곳이 .. 2019. 3. 5.
누와라 엘리야 기차를 타고 4시간쯤 지루하게 달린 끝에 누와라 엘리야에 도착했다. '빛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누와라 엘리야는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마을이라고 한다. 스리랑카 남동부 산악지대의 해발 1천868m에 달하는 고지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리틀 잉글랜드라 불릴만큼 영국통.. 2019. 3. 5.
기차를 타고 캔디를 떠나다 우리 일행은 캔디에서 버스를 버리고 누와라 엘리야에 기차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스리랑카의 낭만적인 기차를 타보고 서민들의 교통수단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였다. 아주 오래 전 학창시절 이런 기차를 타고 서울을 오르내리던 기억이 떠올랐다. 기차역에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모여서.. 2019. 3. 2.
불치사에서 만난 사람들 스리랑카는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의 미소가 아름다운 곳이다. 번성했던 고대 불교왕국의 문화유산은 찾는 이들을 압도한다. 왜 수많은 여행객들이 스리랑카를 '인도양의 진주'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다 스리랑카는 기원전 236년 인도 아쇼카 왕의 아들 마힌다에 의해 불교가.. 2019. 3. 1.
캔디의 불치사 불교의 성지 하면 캔디(Kandy)를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캔디는 스리랑카 제2의 도시이자 스리랑카의 정신적인 수도로 추앙받는 땅이다 캔디에는 식민지 세월을 이겨낸 불치사라는 사원이 있다. 이 절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처님의 치아 사리를 모신 곳이다. 불치를 유달리 귀하게 .. 2019. 3. 1.
시골학교 오지마을을 돌다가 마을과 어울리지 않게 철제대문이 열려있기에 어떤 곳인가 싶어 살그머니 올라가 보니 조그만 단층건물이 있는데, 알록달록 그림이 그려저 있는것을 보니 학교인듯 싶었다. 건물 안을 기웃거리니 마침 쉬는 시간인듯 아이들이 우리를 보고 수줍어서 책상에 엎드리거.. 2019.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