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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티베트 여행30

마니차 대부분 사원 둘레에는 마니차를 설치해 놓았는데 이곳에도 사원을 빙 둘러서 사방으로 마니차를 설치해 놓았다. 붉은 가사를 입은 라마승이 혼자 생각에 잠겨 그 회랑을 도는데 뒷모습이 유난히 쓸쓸해 보였다. 마니차는 불교의 경전을 적은 원통형의 법구를 일컫는 말이다. 주로 경통이.. 2014. 8. 17.
사원의 내부 티베트의 사원들은 보통 우리나라의 사찰 같지 않게 어둑컴컴하고 분위기가 조금은 음산하였다. 그안에 가끔 스님들이 계셨는데 처음에는 어둠속에 눈이 익지 않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 티베탄들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불교인지라 부처님께 향한 불심은 지극하였다. 아무리 현재의 삶.. 2014. 8. 16.
체탕의 사뮈에 사원 우리가 체탕에 도착하여 처음 들른 곳은 티벳불교의 최초의 수도원이자 닝마파 사원인 사뮈에 사원이었다. 사원에 들어서자 거대한 세개의 룽다가 세워져있고 향을 지피는 하얀 원뿔형의 가마가 연기를 뿜고 있었다. 룽다는 風馬라고도 하며 글을 모르는 티베탄들을 위하여 오색의 헝겊.. 2014. 8. 16.
티베트에 입성하다. 시안(西安)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튿날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여 라싸의 공가공항에 도착하였다. 드디어 이제부터 본격적인 티베트 여행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니 은근히 겁도 나고 긴장이 되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칭짱열차를 타고 48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하는 곳을 비행기로 3시간만.. 2014. 8. 16.
진시황릉의 병마용(兵馬俑) 진시황제의 황릉에서 출토된 병마용은 1974년 양취위안이라는 한 농부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2200년전의 유물이라고 하기에는 거대한 규모와 정교함이 자랑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더불어 세계의 8대 불가사의로 꼽히고 있다. 병마용 박물관은 아직도 출토 작.. 2014. 8. 15.
시안(西安)에 첫발을 내딛다. 오랫동안 열망하고 꿈꾸어왔던 티베트 여행을 결행하면서 경유지로 서안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무엇보다 5000미터가 넘는 고산지대에 잘 적응할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시원치 않은 허리와 무릎, 그리고 젊지 않은 나이에 거친 오지 여행을 잘 버티어낼지가 의문이어서 늘 여행을 나서.. 2014.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