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사원들은 보통 우리나라의 사찰 같지 않게 어둑컴컴하고 분위기가 조금은 음산하였다.
그안에 가끔 스님들이 계셨는데 처음에는 어둠속에 눈이 익지 않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
티베탄들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불교인지라 부처님께 향한 불심은 지극하였다. 아무리 현재의 삶이 힘들거나
형편이 어려워도 내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선행을 하고 매일 사원을 찾아가 불공을 드리며 불전도 아끼지 않는것 같았다.
어느쪽에서 온 티베탄들인지는 몰라도 머리는 따서 올리고 더운 날씨탓인지 윗옷은 반쯤 걸쳐입었다.
사원의 분위기는 우리나라 무속신앙의 신당 같았는데 오색천을 이용하여 많은 치장을 하고 제대위에는 항상 돈이 기득하였다.
어둑컴컴한 사원 내부에서 그들의 고난의 역사를 들으며 경내를 돌아보았다.
두갈래로 머리를 땋아 늘리고 앞치마를 두른 전통적인 차림의 티베탄들이 경건한 마을으로 사원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하얀 까닥을 사원 구석에 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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