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어느덧 팔에 감기는 바람이 선뜻하다.
늦서리에 가을걷이가 끝났는지
부뚜막 위에 얹혀있는 늙은 호박과
마늘 고추, 모과 열매들이 정겹게 다가온다.
한여름 뙤약볕과 비바람을 이겨낸
농산물의 결실이 고맙고, 땀 흘려 일한
고된 농부의 노고가 느껴진다.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결실도 그런 열정과 인내의
과정 없이는 불가능 하리라 여겨진다.
한 향 순 (수필가, 사진작가)
2017년 10월호 <좋은수필>
결실의 계절
어느덧 팔에 감기는 바람이 선뜻하다.
늦서리에 가을걷이가 끝났는지
부뚜막 위에 얹혀있는 늙은 호박과
마늘 고추, 모과 열매들이 정겹게 다가온다.
한여름 뙤약볕과 비바람을 이겨낸
농산물의 결실이 고맙고, 땀 흘려 일한
고된 농부의 노고가 느껴진다.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결실도 그런 열정과 인내의
과정 없이는 불가능 하리라 여겨진다.
한 향 순 (수필가, 사진작가)
2017년 10월호 <좋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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