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에 도착하니 쌀쌀한 바람속에서도 커다란 매화나무 아래에서 동네 아주머니들이 그지방 특산물을 팔고있었다.
요즘은 의례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아직 철이 일러서인지 관광객들의 발길도 뜸하고 꽃도 피지 않은
을씨년스러운 땅바닥에 기껏 용돈이나 벌 수 있는 물건들을 펼쳐놓고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 하루 일을해서 먹고사는 듯한 아줌씨와 경운기를 부리는 아저씨들이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쉬고있는 시간.
자~ 이제 쉬었으니 부지런히 일을 시작해야지.
찻집의 유리에 비친 반영속의 여인들... 아직 덜 핀 매화 마을을 둘러보며 빨리 봄이 되어 꽃천지가 되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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