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까지 와보니 광양이 멀지않은것 같아 조금 늦었지만 섬진강변으로 방향을 틀었다.
주중인데다 오후이니 복잡하지 않을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차들은
섬진강 물줄기가 보이면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었다.
날씨도 흐린데다 길까지 밀리니 망설이다가 강이라도 보고 싶어 꾹 참았다.
하긴 몇년 만이던가. 아주 오랫만에 와 본 광양매실마을
늘 출사팀을 따라 새벽에 도착했기에 그간의 실정을 잊고있었다.
인파에 밀려 겨우 중턱까지 오르다가 되돌아 나온 섬진마을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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