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일기(풍경)

무등산 증심사

by 아네모네(한향순) 2025. 5. 20.

 

광주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에 일어나 무등산을 찾았다. 오다 가다 광주를 들린적은 있지만 

묵은 적은 없기에 비록 등산은 못해도 무등산 입구까지라도 가보고 싶었다.

이른 아침 쾌청한 공기와 계곡의 싱그러운 물소리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다.

 

 

주차를 하고 산책삼아 사십여분쯤 올라가니 증심교가 나오고

가파른 언덕이 시작되며 증심사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증심사는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불교도량으로 무등산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통일신라 때 고승 철감선사 도윤이 9세기 중엽에 세운 절로 고려 선종 때

혜소국사가 고쳐 짓고 조선 세종 때 김방이 삼창하였는데

이때 오백나한의 불사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09에 석경·수장·도광의 3대 선사가 4창했다고 한다.

그 후 신도들의 정성으로 몇 차례 보수가 이루어졌으나, 6 ·25 전쟁 때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가

1970년에야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복구되었다.

 

 

증심사 올라가는 길에 데이지꽃과 목수국이 예쁘게 피어 나그네를 반겨주었다.

 

 

마침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연등이 곱게 달려있었다.

 

 

 

 

 

 

 

'사진일기(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아트랜드  (17) 2025.06.01
여수 오동도  (26) 2025.05.28
시간 여행지 군산  (20) 2025.05.16
고창 무장읍성  (26) 2025.05.13
녹색의 향연  (18) 2025.05.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