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근처에 갔다가 남양주 한강공원 삼패지구에 들려보았다.
코로나 시절 한번 들린적이 있었는데 넒은 공원에 파란 수레국화가 한창이었다.
수레국화 사이에 가끔 빨간 양귀비가 섞여있는 곳도 있는데 퍽 상징적이었다.
사년 전에 왔을때는 빈약했던 자작나무 숲도 그사이 많이 굵어져 무성해져 있었다.
강변을 바라보며 무상무념의 세계에 빠져있는 남자의 뒷모습이 인상적이다.
강변으로 내려오니 긴 축대밑으로 금계국의 노란 물결이 끝없이 펼쳐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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