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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여행

새해 인사 드립니다.

by 아네모네(한향순) 2026. 1. 1.

또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군요

유장한 세월 속에 새해가 되었다고 별다를 것도 없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찾아주시는 블친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무탈한 한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퀸스타운에서 사흘을 묵고 와나카로 향하는 날은 아침부터 잔뜩 흐려있었다.

뉴질랜드 남섬 제일의 드라이브 코스라는 '크라운 랜즈로드'는 아슬아슬한 산골짜기를

몇 구비를 도는지 오금이 저리고 멀미가 날 지경이었다. 

산 정상의 룩 아웃의 경치는 안개 속에 휩싸여 전혀 다른 행성에 온것 같았다.

 

그래도 간신히 차에서 내렸는데 앞은 안개 때문에 천지 사방 분간이 안되고

바람은 얼마나 거센지 몸은 날아갈 것 같았다.

부지런히 앞사람을 따라가다가  놓치기라도 하면 길을 잃을 것 같아 뛰다 싶이 걸었다

 

높은 고산지대에는 뾰족한 풀들만 자라고 작은 손자는 우리를 닮았는지

사진에 관심이 많아  대학생이 된 몇년전부터 DSLR 카메라로 사진찍기에 바쁘다

 

 

 

카와라우 브리지라는 이곳은 세계최초로 번지 점프대가 설치된 곳인데 지금도 그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해서 점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그런데도 하고 있었다.

 

 

 

 

 

아래에서는 관람객들이 호기심으로 쳐다보고 있었는데

큰 손자도  관심이 있는지 근처에 가서 유심히 쳐다 보길래 한번 해보라고 권유했더니

용기가 나질 않는지 고개를 저었다.

 

 

이 호텔은 남섬에서는 제법 유명한 호텔이라고 해서

간단하게 요기도 할겸 쉬어가기로 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아주 오래 된 호텔 답게 모든 인테리어에 묵직한 깊이가 느껴지지만 

고급스럽다기 보다는 초라한 느낌이어서 좀 의아했다.

 

이곳 사람들이 귀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랜 역사와 연륜이 배인

깊이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도 우리가 보기에는 조금은 초라하지만 꽃밭이 정성스럽게 가꾸어진

오래 된 건물에 지어진 역사가 깊이 배어있는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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