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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동,식물)

매화

by 아네모네(한향순) 2012. 3. 22.

 

 

님을 만나기 위해 밤기차를 타고 부산까지 밤새 달려왔다. 새벽 어둠속에서 첫차를 타고 김해에 도착하니 뿌연 하늘에

 

차츰 님의 자태가 보이면서 새침한 초승달이 가지끝에 걸려있었다.

 

 

어둡던 하늘에 붉은 기운이 퍼지면서 조금씩 동이 터오고 님은 드디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곳의 매화가 다른 곳과 다른 것은 오랜 연륜을 품은  아름드리 몸체를 지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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