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 해변은 우리의 사랑받는 일출 포인트인데 이날은 환한 대낮에 들렸다.
늘 어둠속에서 찾던 해변을 낮에 오니 해변은 모처럼 한가롭고 사람도 적었다.
바위 위에는 녹색이끼가 융단처럼 덮혔고 물빛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이곳부터는 장노출로 촬영했는데 움직임이 있는 사람들은 뭉개어지고
그시간 속에 있던 사람들과 바위와 물소리가 함께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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