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차귀도의 저녁

by 아네모네(한향순) 2016. 11. 22.

 

 

하루종일 찌푸렸던 하늘이 저녁무렵이 되자 서서히 벗겨지기에

행여나 일몰을 볼 수 있을까 하여 차귀도로 달렸다.

그러나 두꺼운 구름층을 빠져나오지 못한 해는

조금 얼굴을 비추더니 수평선 넘어로 숨어들었다.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을 찾아서  (0) 2016.11.23
형제섬의 일출  (0) 2016.11.22
세계에서 제일 작은 교회  (0) 2016.11.21
소녀가 있는 등대  (0) 2016.11.21
아름다운 찻집  (0) 2016.11.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