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일기(풍경)

소사나무 숲

by 아네모네(한향순) 2017. 6. 23.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에 가면 바다를 끼고 방파제처럼 둘러쌓인 소사나무 숲이 있다.

옛날에 주민들이 해풍을 막기위해 심었다는데 길이는 무려 1Km쯤 된다.

소사나무는 메마르고 소금기가 많은 곳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로

구불구불 구부러진 가지때문에 분재로 잘 쓰이기도 한다.



우리는 안개낀 소사나무 숲을 보기 위해 부지런히 이곳을 찾았지만

막상 숲에 오니 그많던 안개는 다 어디로 가고 옅은 안개만 깔려있었다.

더구나 잎이 무성하니 겨울처럼 구부러진 가지가 기괴하지도 않았다.
































'사진일기(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을 쓴 하르방  (0) 2017.07.02
관곡지에서   (0) 2017.06.26
염원  (0) 2017.06.16
초하의 민속촌  (0) 2017.06.06
강가의 아침  (0) 2017.06.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