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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인물)

삼보 일배

by 아네모네(한향순) 2018. 1. 5.



상원사에서 내려와 월정사에 들르니 마침 "삼보 일배"가 있다하여 옆에서 구경을 하였다.

삼보일배는 세번 걷고 한번 절을 하는 기도인데 추운날씨에 눈밭에 엎드려 기도를 드리는

많은 분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특히 걸음도 힘들어 보이는 어르신들도 계셨는데

정말 추운날씨에 괜찬을지 걱정이 되었다.

.




어린 학생들과 청소년들도 스님을 따라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멀리 일주문에서 시작하여 월정사 전나무 숲을 지나 대웅전 까지 이르는 코스는

몇 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였는데 추위를 마다않고 드리는 기도의 열기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하였다




































사람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노스님이 대웅전 앞마당에서 회향문을 읽고 계신다.

아래는 드디어 날이 어둑해지자 사람들이 도착하고 월정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름달이 떠서 그들을 반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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