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the mirage )
아무리 갈망(渴望)해도 붙잡을 수 없는 꿈
젊은 날의 꿈은 오색이 영롱한 비눗방울처럼
나를 다른 세계로 데려다 줄 것 같았다.
허망한 꿈에서 깨면 하늘높이 올랐다가 가뭇없이
사라지는 비눗방울처럼 누추한 현실로 돌아와 있었다.
오랜 시간을 돌아 다시 잡은 카메라로 작업한
이번 신기루 작품은 그래도 끝내 놓치지 않은
무지개빛 구슬 하나를 황혼의 내 가슴에 품어
다시금 희망의 무지개 꿈을 펼쳐보는 작업이다.
비록 짧은 순간일망정 최선을 다해 그 빛을
발하는 비눗방울들은 또 다른 미지의 세계로
이끌며 신기루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
나에게 행복을 안겨주었다.
한향순의 작가노트
오늘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포토페스티벌에
참가한 작품들을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 여기에 올려 보았습니다.
크기도 작고 전시관에서 보는것만은 못하더라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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