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파도에 가기로하고 모슬포에서 배를 타니 15분만에 섬에 닿았다.
가파도는 해발이 200M 밖에 되지 않는 아주 평평하고 조용한 섬이다
주민은 150명이며 4월쯤에는 청보리가 장관을 이루지만 그외 평일에는
관광객도 별로 없고 아주 조용하였다.
오랫만에 구름이 예쁜 하늘을 보고 기분이 좋았는데
섬 전체에 둘러 쌓여있는 돌담들도 나름대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웠다.
해녀분들이 바다에 나가 물질 준비를 하고 계셨다.
가파도의 묘지문화
봄에는 온통 보리를 심어 장관을 이루던 밭들이 지금은 모두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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