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릴때 하도 무료하여 집에서 가까운 민속촌을 찾았다.
이맘때쯤이면 맨드라미나 백일홍등 예전에 피던 꽃들이 한창일텐데
모진 더위 때문인지 꽃도 없고 삭막하기만 했는데
그 더위에도 한복을 입은 직원들은 열심히 나와서 관광객을 맞고 있었다.
마침 아주머니가 명주 길쌈하는 것을 보여주고 계셨는데 명주는 비단이라고 하여
누에고치에서 천연섬유를 채취하여 옷감을 짜는 것이다.
누에고치를 물에 끓이면서 실을 뽑고 있었는데 그 실이 얼마나 질긴지
놀랄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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