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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가톨릭 성지

보길도 세연정

by 아네모네(한향순) 2019. 4. 21.



보길도는 상록수가 우거지고 물이 맑아 자연경관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고산 윤선도의 유적으로 더욱 알려진 곳이다.

윤선도 유적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별서정원으로 고산이 직접 조성한 생활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조선 가사문학의 대표적인[어부사시사]가 이곳에서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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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 윤선도의 나이 51세 때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는 세상을 보지 않으리라 하고 제주도로 향해 가던 중,

상록수가 우거진 아름다운 섬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 섬에 터를 잡았는데, 그 곳이 바로 보길도이다.

섬의 산세가 피어나는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부용동이라 이름짓고,

섬의 주봉인 격자봉 밑에 낙서재를 지어 거처를 마련했다고 한다.





세연정 주변의 잘생긴 바위 일곱을 지칭하여 칠암이라 불렀는데,

그 중 하나인 사투암은 '옥소대를 향하여 활을 쏘는데 활받침 역할을 하였다



비홍교는 못의 중앙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정자 서쪽과 제방 동쪽에 겨우

한 간쯤의 넓이에 물이 고여 있으며, 중앙에는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의 암석이 있다.

거북이 등에 다리를 놓아 누에 오른다고 기록하고 있어 이 다리를 비홍교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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