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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석성산 일출

by 아네모네(한향순) 2020. 5. 13.

 

 

 

용인팔경 중에서 제 1경인 석성산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이른 새벽 산에 올랐다.

우리는 등산이 목적이 아니고 일출촬영을 위한 산행이어서 제일 가까운 곳에

차를 두고 삼십분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석성산 정상이 보였다.

벌써 여명이 시작되어 하늘은 붉은 빛을 띄우고 물이 찬 논에도 붉은 빛이 들어왔다.

 

 

 

 

                                        석성산(471.5m)은 용인의 진산(珍山)으로 처인구 유림동과 포곡읍 마성리, 기흥구 동백동 일원이다.

서쪽에서는 기암절벽의 웅장함을, 남과 북쪽에서는 군사 요충지와 봉수터가 있었음을 확인시켜주듯 당당한 기상이다.

동쪽은 완만하지만 육중한 힘이 보여진다. 정상의 일출이 장관이라 새해 첫날 해맞이 장소로 유명하다

 

 

 

어느덧 해가 불쑥 올라와 동네를 밝혀주고 황금빛 논에는 아침 빛이 가득하다

 

 

 

 

 

 

 

 

 

 

 

산 아래 서쪽으로 눈을 돌리니 기흥구 동백의 아파트 단지가 도열하듯 빽빽하게 서 있다.

 

 

 

 

 

 

 

 

 

 

석성산 정상에는 조선시대에 축조되었던 봉수터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석성산 봉수터는 암반 봉우리에 평탄지를 조성해 방호벽을 축조하고,

 

봉화를 올리거나 연기를 피워 신호를 보내는 아궁이ㆍ굴뚝시설인 연조 5기와,

 

창고, 구들시설을 갖춘 건물지 등이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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