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으로 아들을 마중하러 갔다가 오는 길에 인천 차이나 타운에 들렸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인천항이 개항되고 1884년 이 지역이 청의 치외법권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생겨났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물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거의가 중국 음식점이다.
현재 이 거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내 거주 중국인들은 초기 정착민들의 2세나 3세들이어서
전통문화를 많이는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의 맛만은 고수하고 있다.
우리는 아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차이나타운에 온김에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우리는 여러 번 왔던 곳이나 외국에 있던 아들은 이곳이 처음이라
예전 이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던 아빠의 추억을 들으며 신기해 하였다
또한 삼국지 거리에서는 옛날 삼국지 책을 읽던 시절이 생각난다고 재미있어 하였다.
관운장이 말을 타는 조각품도 조금은 유머스러웠다.
삼국지 거리는 소설의 무대처럼 스토리대로 그림을 그려 옛생각에 잠기게 하였다.
그리고 올라간 곳이 인천 자유공원 우리 부부의 학창시절과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에 많이 찾던 장소여서 추억이 많이 배어있는 곳이다.
스마트 폰으로 찍어 화질이 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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