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을 떠난지 한달이 후딱 가버리고 무사히 귀향 했습니다. 좋은 경치,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무엇보다 내 집 내 나라가 제일 편하고 좋은 것을 다시 실감하고 돌아왔네요
이번 여행은 호주의 손자 대학 졸업식에 참석한다는 명분이 컸지만
어쩌면 온 가족이 모이는 여행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에
뉴질랜드 가족여행이 큰 목적이어서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십 여년 전에도 다녀 온 뉴질랜드 남섬은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여전히 기막힌 풍광으로 우리를 맞아주었다.
우리는 우선 여왕의 도시라는 퀸스타운에 도착하여 차를 렌트한 후,
시내를 한 바퀴 둘러 보니 짙푸른 와카티푸 호수의 물빛은 여전히
여행객들을 매혹시키며 사파이어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세계 10대 버거 맛집이라는 fergburger 를 먹기로하고
찾아갔더니 역시나 소문대로 문밖에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아이들은 기다려서라도 먹고 싶다고 하니 하는수 없이 한참을 기다려 버거를 살수 있었다.
호수가 잘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나와서 버거와 음료수를 마시고 예약해둔 숙소로 찾아갔다.


퀸스타운에는 이렇게 호수 주변으로 산들이 있고 산 중턱까지 집을 지어 전망이 기막히게 좋은 집들이 많은데,
아들이 예약한 우리 숙소도 산으로 한참을 올라가 꼭대기에 지은 전망 좋은 집이었다.
우리는 실감이 나지 않는 눈앞의 절경에 나갈 생각도 잊고 감탄만 하고 있는데
오늘 루찌를 타려면 서둘러 곤돌라를 타고 산꼭대기에 올라야 한다며 아들이 우리를 재촉했다.


곤돌라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니 와카티푸 호수와 퀸즈타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며
맞은편에 설산도 보였다. 눈이 남아있는 것을 보니 적어도 이천 미터 이상은 되어 보이는 산일 것이다.
날씨가 흐려서 일몰은 보지 못하고 내려와 첫날밤은 바베큐 파티로 무사한 여행이 되기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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