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청도까지 왔으니 소싸움을 관람하고 가자는 일행들의 의견을 쫓아 소싸움을 보게 되었다.
사람사이의 싸움도 보기 힘든데 말못하는 짐승을 서로 부추겨서 싸움질을 시키다니 인간의 잔혹성이 잘 나타나는사행성 게임이었다.
더구나 우직하고 순한 소를 꼬드겨서 싸움질을 시키다니...
그 와중에 고삐를 쥔 검투사가 넘어져 아찔하게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용감무쌍한 미모의 여자 검투사가 게임을 능란하게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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