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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타임 전시회

by 아네모네(한향순) 2013. 11. 9.


 

실버세대가 앵글로 바라본 예술적 영감 그리고 피사체

 

제5회 타임 사진 동호회 회원전

2013년 10월 21일 (월) 11:36:24 박숙현 yonginceo@naver.com
 
실버세대의 예술적 감각과 파워를 과시하는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타임 사진 동호회(회장 한향순.사진) 회원들의  
다섯 번째 전시회가 그것으로 11월4일~7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열린다.(오픈 4일 오후 4시)
14명 회원(지도고문 포함) 각자가 3점의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용인의 풍경과 풍물, 그리고 각종 축제나 문화행사를 비롯해 그동안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수확한 노력의 결과물들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용인문화재단이 실시한 용인시민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치러지는 전시여서 더욱 의미 있다.
타임 동호회는 각종 기관에서 실시하는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함은 물론 정식 등단한 전문 사진작가들의 모임이다.


그러나 타임이 처음 결성된 5년 전만 해도 호기심 어리게 카메라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회원들도 있다.
노후 취미생활로 시작해 5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이뤄낸 성장에 스스로들 격려와 박수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사진을 배우고 싶은 열망에 조그만 콤팩트 카메라를 들고 동네 주민 센터 문을 두드리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군요. 처음, 우리 회원들은 그렇게 만났습니다.
이경희 선생님한테 조리개가 무엇이고 셔터 스피드가 무엇인지 배워가면서
사진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5년 동안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찍었습니다.”

한향순 회장은 타임 동호회의 결성 초기를 회상하면서

 

“우리는 그동안 자연 속에 감추어진 이미지를 찾아내 작가의 감성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통해 같이 공감하고 더욱 친숙해졌다”며

 

“한 장의 사진이 어떤 예술 장르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또한 사람들에게 벅찬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하며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8년 10월 구성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이경희 지도고문에게 디지털 카메라 수업을 받았다.

 

졸업전과 함께 보다 심도 있는 교육과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타임 동아리를 결성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후 지금까지 5년 동안 매월 전국의 유명 촬영지를 찾아 출사를 다닌 것만도 57회에 이르고 있으며 

간간이 작품 촬영회를 가진 바도 있을 정도로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
매년 작품전시회를 가져오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타임사진동호회 회장 한향순


이경희 고문은 “회원 개개인마다 좋은 작품을 얻으려는 끊임 없는 노력이 있어서 눈에 뜨일만큼 작품성 있는 향상된 전시회가 되고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좋은 작품을 찍기 위해 오늘도 카메라 셔터를 쉼 없이 누르고 있는 타임. 60을 훌쩍 넘겨버린 회원들의 나이는 흔히 이야기 하듯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시민들에게 전문 예술인이 아닌 일반인들도 노후의 취미 생활로 시작한 사진 작품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예술을 접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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