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무르 지역은 해발 3천미터가 넘는 고원지대로 키르기스스탄의 중심부에 걸쳐있는 높은 산악지대이다.
북쪽에서 남쪽을 가거니 남쪽에서 북쪽을 가려면 반드시 이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아주 먼 옛날에 빙하가 쓸고간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멀리 설산이 보이고 아직 눈이 그대로 있다.
풀도 거의 없는 돌산에 말들이 무엇을 먹으려고 이 꼭대기까지 올라왔는지 알수 없는 노릇이다.
멀리 협곡아래에 동네가 있고 현대식 집도 몇채 보인다.
지금은 페쇄 되어버린 것 같은 발전 시설이 보이고 오래 된 철탑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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