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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항아리의 미학

by 아네모네(한향순) 2010. 3. 17.

 

 

빨간 홍매화가 반쯤 수줍게 몽우리를 연 아래로 두툼한 오지 항아리들이 턱하니 자리하고 앉아있다.

 

관광객을 위한 주인의 배려도 있겠지만 저 많은 항아리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하다.

 

 

일렬로 줄지어 늘어선 항아리들이 도열식을 하는 것 같기도하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며칠후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면 항아리 위에도 하얀 꽃잎들이 내려 앉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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