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를 만나러 새벽 일찍 길을 나섰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난감하지만 약속을 했으니 안갈 수도 없는 일
여우가 시집가는 날처럼 비는 오전 내내 오락가락하였다.
빛은 없고 꽃도 덜 피었지만 그래도 향기는 여운처럼 오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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