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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안개 속에 갇힌 날

by 아네모네(한향순) 2018. 11. 7.



날이 밝아오자 호수는 안개 속에 갇혀 버렸다. 태양마저도 삼켜버린 안개.

 물도 산도 나무도 몽환적으로 변하여 안개속에서 허우적 거렸다.

덩달아 내마음도 갈길을 잃고 방황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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