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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가톨릭 성지

화홍문

by 아네모네(한향순) 2010. 5. 5.

 

 

수원성을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며 흐르는 개천이 있는데 이를 대천(大川)이라 불렀다.

 

개천이 성안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곳에는 각각 수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이 북수문과 남수문이다.

 

수문은 여러 개의 아치로 된 다리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고 아치의 밑부분은 마름모꼴로 비스듬히 다듬어

 

물길이 순조롭게 갈라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특히 북수문 주변은 연못과 누각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워, 이를 감상할 수 있게 수문 위에 화홍문(華紅門)이라는

 

누각을 세운 것이 눈길을 끈다. 화홍문의 입구 좌우에는 돌로 만든 해태를 세워 방어의 뜻을 담았다

 

 

7개의 수문을 통하여 맑은물이 넘쳐흘러 물보라를 일으켜 현란한 무지개가 화홍문을 한층더 아름답게 한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화홍관창(華虹觀漲)이라 하여 수원 8경중에 하나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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