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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가톨릭 성지

금강산 건봉사

by 아네모네(한향순) 2022. 7. 1.

 

건봉사는 진부령과 거진읍 중간에 위치한 고찰이다. 인적이 뜸하고 한적한 고찰이지만

여름이면 숲이 무성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다.

 건봉사는 금강산이 시작되는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특별히 ''금강산 건봉사''로 불리고 있다.

6,25 때 유일하게 불타지 않고 남아있는 <불이문>은 1920년에 새로 세웠다.

불이란 진리는 둘이 아니며 이곳을 통과해야만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한다.

 

 

 

절터와 대웅전 사이 좁은 계곡에는 무지개 모양의 돌다리가 놓여 있다.

능파교라 하는 이 돌다리는 건봉사의 수많은 건물터 중 그나마 형상이 제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주위 풍경과 잘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다.대웅전 앞에도 또한 돌기둥이 서 있는데,

이 돌기둥에는 십바라밀을 형상화한 상징기호가 5개씩 10개가 새겨져 있다.

십바라밀은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에 도달하기 위한 10단계 수행을 말한다.

 

 

1878년 건봉산에 큰불이 나면서 당시 건봉사의 건물 중 3천칸이 소실되었다.

그 뒤 한국전쟁으로 인해 완전 폐허가 되었고 지금은 단지 절 입구의 불이문만 남아 있다.

 

 

 

 

불타기 전의 예전 흑백사진을 보면 사찰의 규모가 꽤나 크고 웅장한 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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