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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주산지

by 아네모네(한향순) 2010. 11. 11.

 

전날 예천 회룡포에 들렸다가 숙소에 도착하니 밤 10시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현지 정보에 의하면 새벽 2시쯤에는 도착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지 않는가. 하는수 없이 우리 일행도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새벽 1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2시경에 주산지에 도착하니 벌써 밤을 새운 극성진사들이 좋은 자리는 다 포진하고 있었다.

 

 

우리도 그틈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고 해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는데 몸은 점점 추워지고 시간은 왜그리 더디가는지..

 

어둠속에서 거의 5시간을 기다리니 뿌연 안개속에서 주산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주산지의 명물 왕버드나무와 물위에 비친 반영들이 안개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동이 터오고 있었다.

 

 

아스라한 연못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

 

 

잔잔한 수면 위의 모습이 더 선명하다.

 

 

 

어디까지가 실물이고 어디까지가 반영인지 잘 구분이 되지않는 주산지의 단풍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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