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화호 주변

억새와 소나무

by 아네모네(한향순) 2010. 11. 18.

 

구름때문에 일출를 놓쳐버리고 구봉도로 들어가니 억새와 갈대의 군락지가 저수지와 어울려 가을의 쓸쓸함을 더해주고 있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저들마저 앙상하게 시들어 버리고 말것을 생각하니 아쉬움이 더했다.

 

 

 

구봉도 개펄 한가운데에는 외딴 소나무 한그루가 쓸쓸하게 서 있다.

 

바로 옆 소나무 군락지에서 홀로 떨어져 누구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외롭게 혼자 서 있을까.

 

 

 

 

 

바람에 마구 흔들리는 갈대의 모습도 애처롭기만 하다.

 

 

 

 

 

'시화호 주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초리의 새벽풍경  (0) 2011.02.19
한겨울의 형도  (0) 2011.02.02
어섬의 갈대  (0) 2010.11.01
또 다른 모습  (0) 2010.09.28
새들의 천국  (0) 2010.09.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