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를 타고 1시간 20분쯤 걸려서 상트 베테르브르크에 도착했다.
이도시는 제정 러시아의 수도였던 만큼 중세 건물들이 무척 아름답고 ,북구의 베니스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한때는 레닌그라드로
불리기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표트르 대제의 여름 피서지였던 여름궁전이다. 표트르 대제가 스웨덴과의 전쟁 승리 기념으로 지은
여름궁전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정원을 모방하여 꾸며졌다는데 황금으로 장식한 분수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네델란드의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궁전은 모든 조각상들이 황금으로 칠해져있는 사이로 여러개의 분수가 솟아오르고 있었는데,
이 정원 안에 140여 개의 분수가 있어 분수정원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또한 끝도 없이 뻗은 아름다운 숲길과 잘 가꾸어진 정원들이 7개나 된다고 한다.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는 노부부의 뒷모습이 한폭의 그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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